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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영화 2025년 다시보는 [아쿠아맨]

by 용가네라요 2025. 5. 10.

 

 

2018년 개봉한 아쿠아맨 1편은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대표작 중 하나로, 당시 엄청난 흥행 성과와 시각적 완성도를 통해 많은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4년이 된 지금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무비를 넘어 해저 판타지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쿠아맨 1편이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와 줄거리, 평가, 문화적 의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독창적인 해저 세계관과 줄거리

아쿠아맨 1편은 ‘아서 커리’라는 인물의 정체성 탐색과 왕좌를 둘러싼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서는 인간과 아틀란티스의 혼혈로 태어나 지상과 해저, 두 세계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게 됩니다. 줄거리는 그의 형 ‘오름’이 해저 왕국들을 통합해 지상 세계에 전쟁을 선포하려 하자, 아서가 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삼지창을 찾고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영화는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 달리, 해양 생태계와 신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세계관으로 신선함을 안겼습니다. 다양한 해저 생물과 문명, 각기 다른 7대 해저 왕국들의 설정은 시각적으로도 매우 독창적이었으며, 지상과 해저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은 관객에게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라는 인간적인 요소를 중심에 두고 있어, 단순한 영웅 이야기 이상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서사가 잘 살아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도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관객과 평단의 반응

아쿠아맨 1편은 개봉 당시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DC 영화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특히 중국과 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제이슨 모모아의 매력과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관객의 호응을 끌어낸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Rotten Tomatoes에서는 비평가 평점 65%, 관객 평점 70% 이상을 기록하며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시각 효과, 액션 시퀀스,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해저 판타지의 구현력은 큰 찬사를 받았지만, 다소 전형적인 줄거리와 유머 요소에 대한 호불호도 존재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해저판 반지의 제왕 같다”는 평이 있을 만큼 그 방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연출은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아이맥스나 4DX 관람 시 시각적 몰입도가 극대화되며 관람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2024년에도 회자되는 이유

2024년 현재, 아쿠아맨 1편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아쿠아맨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입니다. 기존 DC 캐릭터들이 다소 어둡고 진중한 이미지가 강했다면, 아쿠아맨은 보다 인간적이고 유쾌한 면모를 갖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이슨 모모아의 강렬한 이미지와 연기 스타일이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만들며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둘째, 독창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입니다. 해저 문명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아쿠아맨은 그 자체로 유일무이한 분위기를 가진 영화로 평가됩니다. 특히 수중 전투 장면, 괴수 디자인, 아틀란티스의 건축미 등은 시간이 지나도 뛰어난 영상미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셋째, 후속작과의 연계성입니다. 아쿠아맨 2편이 개봉되면서, 1편을 다시 감상하거나 비교하는 관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1편의 완성도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으며, “1편이 더 나았다”는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고적 재평가’의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맨 1편은 그 자체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비주얼을 모두 갖춘 수작입니다. 2024년에도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는 단순한 흥행 성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야기의 힘과 감동에 있습니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한 번 감상해보시고, 이미 본 분들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